워터세븐에서 시작되어 에니에스 로비까지 이어졌던 루피일행과 CP9과의 싸움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CP9이 어떤 집단이고 세계 정부 입장에서 어떤 역할인지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CP9은 세계정부 직속 첩보 조직인 ’사이버폴’ 숨은 조직으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CP1~CP8과 달리 비밀기관이다.
살인면허로 유명한 007과 영국첩보조직 MI6가 모티브로 추측 된다.
전체 스토리 상에서 CP9이 관여하는 주요 이슈는
‘공백의 100년’과 ‘고대무기’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스토리 상에서 CP9이 관여하는 주요 이슈는
‘공백의 100년’과 ‘고대무기’인 것으로 보인다.
‘공백의 100년’은 800년 전 갑자기 사라진 고대도시의 역사로 오하라 섬 학자들이 진실에 다가가자 몰살시키기도 했다
당시 CP9 수장인 스펜다인(스팬담 아빠)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던 역사학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버스터콜을 요청한다
니코로빈에게 공백의 100년에 대한 유지가 전달되긴 하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임무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후 조선공들의 섬 Water7에 CP5 스팬담이 고대무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찾아 등장한다.
‘플루톤’의 설계도는 골드로저의 오로잭슨호를 만든 어인 ‘톰’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빼앗기 위해 그를 함정에 빠뜨린다.
결국 톰은 사형을 선고 받고 애니애스로비로 연행된다
플루톤 설계도는 아이스버그를 거쳐 프랭키에게 전달 된다.
그 후 스팬담은 CP9의 수장이 되고, 플루톤 설계도가 Water7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CP9 요원들을 오랜시간 잠입시킨다.
루피가 섬에 도착하자 니코로빈을 이용해 아이스버그를 암살하고 프랭키를 애니애스로비로 연행하며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으로 ‘플루톤’ 설계도는 프랭키가 불태우면서 없애고, CP9요원들은 루피 일행에게 모두 패배하며 작전에 실패한다
CP9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공백의 100년’과 ’고대무기’라는 스토리 배경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핵심 매개이며
공백의 역사가 밝혀지는 것에 대한 세계정부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변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백의 100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시점에서 한번 더 CP9의 등장이 예상되며,
그때는 허접한 스팬담이 아닌 루치가 CP를 총괄하는 CP0로 등장하여 재정비된 모습으로 밀집모자에 맞설것으로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패기’ 도입 이전에 등장하여, 최강이라는 루치가 너무 약해보이는 밸런스 붕괴가 발생한 점이다.
그러나, 최근 개봉한 필름 골드에서 사보와 대등한 전투를 보임으로써 어느 정도 긴장감을 줄 수 있는 개연성은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