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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정의감만 S, 현실은 C급 초인기(?) 캐릭 ‘무면허라이더’ 파헤치기

수없이 많은 히어로가 나오는 원펀맨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기 높은 C급 히어로로 정의감만은 최강이지만, 실력은 안습인 캐릭이다
12화에서 대머리 군단 신도단이 나타났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처참히 당하고 만다. 거의 엑스트라 급으로 광탈 했다고 생각했는데..
히어로는 무면허로 찾아온다!! 심해왕편에 재등장!!( 히어로가 협회 관리 하에 있는 상황을 풍자하는 하는 듯 )
S급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이미 패배한 상태에서 C급 1위의 출격을 협회에서는 만류하지만, 정의감에 가득 찬 그는 서둘러 간다
제노스가 심해왕에게 당해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저스티스 크러쉬’가 심해왕에게 작렬한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심해왕의 강력함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실제로 싸움이 시작되자 결과는 일방적…
온몸으로 심해왕을 막아보려고 노력해보지만…한방에 나가떨어진다
그런 그의 마지막 외침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난 너에게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돼”
그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반응하여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한다. 나름 명장면으로 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그런들…그의 실력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결국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그가 벌어준 시간 덕에 제노스가 목숨을 구했죠
샹크스가 있었다면 ’장하다 젊은 히어로’라고 했을 듯

전투 후 C급에서 B급으로 승격한 사이타마가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른 포장마차에서 그를 만나 우정을 나누게 된다
보로스편 이후 가로우편이 시작 됐을 때 다시 등장하는데 그가 히어로 사냥의 희생물이 되기 직전 가로우는 탱크톱 그룹의 집단 린치를 당한다
S급 히어로 탱크톱 마스터가 괴력으로 가로우를 위기에 몰아 넣는데..느닷없이 무면허라이더가 탱크톱마스터를 가로막는다.
가로우가 누군지 몰랐던 그는 단순 폭력 피해자로 봤던 것일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에 나선 가로우는 탱크톱 마스터를 때려 눕히고 동료까지도 위협한다
그 모습을 본 무면허 라이더 재출격!!(하…줏데 없는 그대…ㅜㅜ)
그러나 S급 수준인 그에게 장난치듯 처절하게 당하고 만다. 결국 병원행 ㅋㅋㅋㅋㅋㅋ

어떤 괴인이든 한방에 처리하는 쾌감을 주는 사이타마와는 달리 모든 괴인에게 당함에도 불구하고 꺽이지 않는 그의 처절한 정의감에 많은 사람들이 연민과 애정(동정심?)을 갖는 캐릭터로
히어로와 괴인이 날뛰는 세계관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서민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이타마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일본 소년만화의 정석적인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이란 부분은 제노스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점은 무면허 라이더가 나눠서 매력발산을 하고 있는 것 같다(참고로 둘다 훈남)
다만, 주요 괴인의 레벨이 “귀”급에서 “용”급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점이라 무기력함이 더 커질텐데 어쩌려나 하는 걱정도 살짝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