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방금 보고 왔어요!
다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 보셨나요?
전 너무 재미있게 봐서..ㅎㅎㅎ 오락영화론 최고였죠~
참고로 국내 관객수는 100만 수준, 개봉관이 500개로 당시 흥행작인 명량의 ½도 안되는 숫자여서 흥행 실패는 아니라는 변명은 있지만 그래도 좀 그랬습니다
암튼, 2편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만빵이었습니다.
그래서 보고난 소감은..?
“웃긴데 궁상 맞게 자꾸 눈물이나네….XX..”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액션, 개그, 가족애, 우정….한방에 넣기 힘든데 그걸 또 해내다니…
아빠없이 자란 피터퀼이 진짜 아빠 에고를 만나며 일어나는 헤프닝들로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이야기며
욘두가 의뢰인과의 약속을 깨고 피터퀼을 납치했다가 명예와 룰을 중시하는
‘라바저스’에서 쫓겨났다가 오해를 풀고 우정을 다시 회복하는 이야기고
소버린 행성에서 보물(?)을 훔쳤다가 그들의 대규모 무인 함대에 쫓기는
대규모 스페이스 액션물이며
못생김을 주제로 겁나 웃겨주시는 멘티스와 드렉스, 로켓과 테이저페이스 등
배꼽 잡고 웃기는 개그 영화이기도 합니다. (겁나 기네..ㅎㅎ)
참고로 이 형 이름 테이저페이스! 기억하시면 겁나 웃깁니다ㅋ
다만, 스토리 전개가 가모라&네뷸라, 욘두 패거리&로켓, 피터퀼&에고 각각 산만하게
진행되어 조금은 지루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 좀 있는데요
첫째로 피터퀼의 아버지인 에고는 원작에서 ‘에고 더 리빙플래닛’이란 행성(?)으로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영화를 위해 많은 각색을 했다고 하네요.
원작의 피터퀼의 아버지는 제이슨 스파르탁스로 스파르탁스 외계 종족의 황제 입니다.
어머니도 병으로 죽지 않고 삼촌이 보낸 외계인의 총을 맞고 죽죠
두번째로 반가운 얼굴 실베스타 스텔론이 라바저스의 리더 ‘스타카르’로 나옵니다.
원작에서의 ‘스타호크’란 캐릭터를 바꿔 부르는 듯 합니다.
‘스타호크’와 그 멤버들은 사실 원조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였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이들이 다시 뭉치는 장면이 있는데 미리 알면 이해하기 좋습니다.
세번째로 아담워록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미리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원작에서 아담 워록은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으로
타노스에 버금가는 능력을 보유한 히어로 입니다.
인피니티 워를 앞두고 강력한 타노스에 대항하기 위해 그의 수준에 맞는 히어로를
미리 등장시키는 포석의 하나라고 여겨지는데 이번 가오갤2에 슬쩍 나옵니다(?).
그 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될 것 같이 여기까지 하고요.
즐거운 영화관람 되시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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