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쿠치키 루키아의 수백설을 알아보자 - 뭔가 안 맞는 수백설의 능력변화?
이번 영상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참백도, 쿠치키 루키야의 수백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능력 소개
수백설 시해시 칼날부터 칼자루까지 전부 흰색으로 변하며, 끝에 흰띠가 붙게 되는 형태로 변하는 참백도입니다.
루키아가 1화 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이치고에게 힘을 줬다는 이유로 아란칼편에서 다시 돌아오게 될때까지,
자그마치 만화에선 23권 만에, 애니에선 117화 만에 처음 등장했죠. (첨에는 시해도 못쓰는 정말 약한 사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알려진 능력은 냉기를 조절하는 빙설계 참백도로, 한동안은 빙설계 능력으로서 여러 상대들을 상대하게 되는데요.
천년혈전편에 들어 수백설의 설정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게 됩니다.
진정한 수백설의 능력은 소유자를 포함 참백도에 닿는 대상의 온도를 어는 점 이하로 내려버리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0번대에서의 다양한 수련 덕분에 알게 되었다는데, 아무래도 렌지처럼 이치베가 알려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수련동안 자신을 가사 상태로 만드는 법을 익혀서, 소유주를 얼려버린다는 수백설자체의 문제점을 극복 할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진정한 힘을 썼다면 루키아가 완전히 얼어붙어서 동사로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진정한 힘을 깨닫고 나서야 만해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처럼 보여 집니다.
그러나 수백설의 진정한 힘이 참백도에 닿는 대상의 온도를 낮춘다는 설정은 기존 설정과 충돌이 일어나는 듯이 보이는데요.
설정 충돌관련해서는 기술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설정 충돌을 중심으로 루키아의 수백설을 이용한 기술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 소개 및 충돌 사항 설명
첫 번째로 보여드릴 기술은 '시작의 춤, 월백'으로, 칼로 원을 그린 장소를 얼리는 기술입니다.
천지 모두를 얼린다는 능력에 걸맞게 상당히 높은 곳까지 얼음이 얼어버리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범위가 좁다는 한계만 제외하면 빙륜환의 빙백천화장과도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 기술입니다.
설정상 말이 안되는 부분은 참백도가 닿는 부분까지만 얼릴수 있는 능력으로 어떻게 하늘까지 얼리는가 입니다.
만일 본인이 수백설로 휘두른 공간을 구 형태로 얼린다면 주변의 기온이 떨어져서… 얼어붙었다로 억지로 이해가 가능할텐데..
차라리 빙륜환처럼 그냥 빙설계 참백도라서 일정 공간을 얼린다, 얼음을 만든다 설정이면 상관없을듯 싶기도 하네요.
두 번째로 보여드릴 기술은 '다음의 춤.백련'으로 바닥 네 군데를 찔러 거대한 눈의 파도를 만들어 상대를 얼리는 기술입니다.
월백이 근접전용 기술이면, 백련은 어느정도 거리를 둘 수 있는 기술인데, 좀더 강해보여서 인지 종종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 기술은 아무래도 수백설로 찔러 넣은 곳 근처의 공기를 끊임없이 얼려서 엄청난 양의 눈보라(?)를 만들어 내고
이를 상대에게 쏘아낸다 정도로 해석한다면야 본래의 능력과 연관성이 조금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실제 사용모습을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눈보라(?)가 검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검에서 얼음을 만드는 빙륜환처럼 말이죠…
즉 이 기술도 수백설이 그냥 빙설계 능력이야지, 설정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기술인 겁니다.
세 번째로 보여드릴 기술은 백도라는 기술로 얼음의 칼을 만들어서 상대를 찌르고 이에 찔린 상대를 얼리는 기술입니다.
찌른 상대의 기온이 떨어져서 얼어붙는다는 설정이라면, 진정한 수백설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처럼 생각되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 기술에도 설정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백설의 참백도에 닿는 대상의 온도를 내리는 것인데,
백도라는 기술은 기온을 낮춰 얼음칼을 만들고, 그 얼음칼로 찌른 상대를 얼리는 능력이죠.
즉 상대에게 닿는 것은 얼음으로 만든 칼날이지 수백설이 아닙니다. 따라서 상대가 어는게 이해가 안되죠.
차라리 백도가 부러진 수백설을 복구(?)하는 능력으로, 얼음칼처럼 보이는게 실제로는 수백설이라면 모든게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짧게 나온 이미지로만 봐선 수백설이 아니라 그냥 얼음으로 만든 칼로만 보이는게.. 한계죠
다음으로 이야기 드릴 기술은 애니에서만 등장했던 '수백'으로 땅에 꽃인 수백설을 통해 일정거리의 상대를 얼리는 기술입니다.
수백설이 꽃힌 근처가 얼어붙는 것은 수백설의 기본능력이니 이해가 갑니다만, 설정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수백설에 닿지 않은 부분을 얼리는데, 그것도 방향 및 상대를 특정해서 얼린다는것은 능력 외의 일로 보이네요.
여기까지 수백설 관련 기술을 검토한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아무래도 천년혈전편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빙설계 능력으로
얼음을 만들거나 일정부위를 얼어 붙게 만드는게 수백설의 능력이었던 건데, 빙륜환과 차이를 주자는 생각에
천년혈전편에서 온도를 내린다라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는 것을 집어 넣어 설정상의 충돌이 벌어진듯 보입니다.
진정한 능력을 찾게 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능력 자체가 변화 했다고 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 변화된 능력이 과연 효과적인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번대 수련 후
0번대 수련 후에는 체온을 - 18, -50, 절대 영도로 내려가며 바뀐 능력을 보여줍니다.
첫번째로 마이너스 18도 : 적을 베어도 혈관에서 피가 얼죠. 그러나 블리치속에서 출혈 데미지로 피해를 입는 상대는 없다는 게 문제.
두번째로 마이너스 50도: 지하수 까지 얼려서 지진을 일으키죠. 하늘을 날아다니는 블리치속 캐릭터들 에겐 의미가 없죠.
세번째는 마이너스 273.15(절대영도)로 체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가 가장 전투에 효과적인듯 보이네요.
아무래도 앞의 -18과 -50은 온도는 내려가는 도중의 상황을 설명해 주기 위해서 등장한 장면들인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단계인 절대영도는 일종의 백도의 상위 능력으로 보여집니다. 백도가 얼음으로 검날을 만들어서 찔러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그냥 수백설로 상대를 베기만 하면 상대가 얼어 붙는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기술인듯 싶네요.
추가적으로 기존의 수백설이나 빙륜환으로 상대를 얼릴때는 주변을 얼리는 모습에 가까웠다면,
이 상태의 수백설은 닿은 상대 자체를 얼리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더욱 빙결을 깨고 나오는게 어려울 듯 보입니다.
그러나, 육체가 4초 밖에 버티지 못한다는 점 빨리 회복하면 신체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이 등장하긴 합니다.
만약 기존의 기술이 사용 가능하다면, 월백이나, 백련등으로 상대를 잠깐이나마 무력화 시키고
절대영도 상태의 수백설로 상대를 찔러넣어 완전 동결시켜 사망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무척이나 효율적일듯 싶네요.
추가로 0번대 수련 후 배우게 된 만해 백하벌도 살펴보도록 하죠.
만해 - 박하벌
백하벌은 수백설의 진정한 능력을 깨친 후에 사용 가능해진 만해입니다.
설녀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만해입니다. 이치고의 천쇄참월처럼 복장까지 변하는 몇 안되는 만해 중 하나입니다.
백하벌 관련해선 능력에 대해서 언급하는게 문제가 있는게 자세한 능력이 보여진적이 없다는 점이죠.
그냥 사용했고 끝나고 나니 루키아 포함 주변이 모두 얼어붙었다… 정도니깐요.
상대방이 피하지만 못할 상황이 되면, 아주 효과적인 만해일듯 싶습니다.
단점으로는 절대영도때와 비슷하게 몸에 피해를 주는데, 빨리 동결을 풀면 신체의 일부분이 얼음상태로 깨어 진다는 부분이 있는데,
초기 사용단계라서 문제인지 아님 만해 자체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해를 맞고 상대가 살아남으면,
루키아가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자폭기에 가까운 능력으로 보이네요.
여기까지 쿠치키 루키아의 참백도 수백설을 살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0번대 수련 후에 주변의 온도를 낮춘다라는 기묘한 설정이 아니라 차라리 빙결 능력만
더 강해져서 모든 공격이 백도와 비슷한 효과를 준다.. 정도에 만해 정도를 배웠다 정도로 마무리 되었으면,훨씬 좋았을 듯 싶네요.
수백설에 능력 변화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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